김장훈, 써니 '연예대상' 수상 축하 “나의 유일한 문자친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2.30 10: 28

가수 김장훈이 소녀시대 써니의 DJ 신인상을 축하했다.
김장훈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유일한 문팔 써니양의 수상을 진심 축하. MBC 라디오 디제이 신인상! 연말에 수백 개의 상이 쏟아졌을 텐데 저는 이 낭만과 철학을 겸비해야 받는 이 상이 개인적으로 참 좋네요. 충분한 자격도 있구요”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의외죠? 유일한 문팔친구가 써니라니. 직접 만난 건 전 생애에 한 시간? 필과 코드만 맞으면 시간도 나이도 무효인 듯. '거위의 꿈'을 틀며 펑펑 울었단 얘기에 처음 감동. 라디오 출연했을 때 생각의 깊이와 재치에 놀람~처음 보는 저의 다소 무리한 부탁. '살고 싶다 의 홍보' 의리를 지켜줌에 감동, 그 후에도 계속 홀로. 가끔 문자로 수다 떠는데 아마도 거의 유일하게 저를 바닥에 뒹굴게 한 것도 너무 웃겨서(내용은 말 못하고) 세대 간 수퍼 초월의 우정! 책에서만 보던 쏘울메이트라고할 수 있겠네요. 멋지죠?”라며 써니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장훈은 “수없이 다가오는 인연, 소멸, 또 인연 그 끈의 책임은 다 저에게 있는 거겠죠. 앞으로 또 다가오는 수 많은 인연들을 소중하게 선택하고 이어가려 합니다. 귀한 상! 진심으로 축하하고 어린 나이에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실현하며 자아를 발전시켜 나가는 써니양을 응원합니다. 내년에는 디제이 대상을 타리라 확신하며"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한 채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써니와 김장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써니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써니의 FM 데이트'로 라디오 DJ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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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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