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시상자들의 깨알 멘트도 화제…'말말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2.30 10: 29

방송인 유재석의 대상 수상 소감으로 화제가 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자뿐만 아니라, 시상하러 나온 유명인들의 멘트도 잇달아 화제다.
지난 29일 오후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뉴스데스크’ 앵커로 널리 이름을 알린  MBC 권재홍 부사장과 국민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이유리가 시상자로 나섰다.
권 부사장은 이유리에게 “‘왔다! 장보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악녀 연기를 한번 보여 달라”고 즉석에서 부탁했고, 이유리는 재치 있게 본인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연기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상 시상에 앞서 MBC 권재홍 부사장은 “올해는 MBC가 여의도에서 상암으로 이사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다. 앞으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해서 국내는 물론 한류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30일 열리는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이유리는 “대상 후보로 언급되는데 어떠냐?”라고 묻는 권 부사장의 질문에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서 저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권 부사장은 “그래도 후보에 올랐는데 속마음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TNmS 수도권 기준으로 1부 시청률 16.7%, 2부 1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부 막바지에 MBC 권재홍 부사장이 대상 유재석을 호명하는 순간 시청률은 20%가 넘으며 MBC 예능에 대한 국민적 인기를 실감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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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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