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 LTE-A, SKT가 빨랐다..광대역LTE는 차이없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30 11: 59

2014년 통신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광대역 LTE-A의 속도는 SK텔레콤이 다소 빨랐고, 광대역LTE는 이동통신 3사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래창고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무선인터넷 및 이동통신 음성통화 부분에서는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광대역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14.4Mbps로 광대역LTE(77.8Mbps)에 비해 1.47배 빠른 것으로 파악됐고, 전년 대비 광대역LTE 속도는 21.2Mbps, 3G는 0.5Mbps, WiFi는 11.7Mbps로 각각 속도가 37.3%, 10.9%, 77% 향상된 것으로 측정됐다.

통신사별 광대역LTE-A의 전송속도(Mbps, 다운로드 기준)는 SK텔레콤이 116.9로, KT와 LG유플러스의 113.2보다 다소 빨랐다. 광대역 LTE의 다운로드 속도는 이동통신 3사가 모두 평균속도 77.8로 차이가 없었다. 3G망 속도도 SK텔레콤이 5.5로, KT의 4.7을 앞섰다.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항목에서는 KT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T의 와이브로 평균 속도는 7.7로, SKT의 5.8보다 빨랐고, 와이파이 속도는 KT가 35.7로, SKT의 32.1과 LGU+의 12.8보다 앞섰다.
이외에도 이동통신 음성통화에서는 통화성공율이 민원지역은  99.9%,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포함된 취약지역은 96.1%로 평가됐다.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이동통신 음성통화에서 3G의 통화성공율은 행정지역 99.7%, 취약지역 95.3%로 나타났고, VoLTE는 행정지역 100%, 취약지역 99.1%로 측정됐다.
미래부는 전년과 달리 무선인터넷의 등급제를 폐지하고 평가지표를 세분화해 객관적 품질 비교를 통해 실질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했으며, 서비스가 안정화된 음성통화는 사업자 자율평가(민원 및 취약지역은 정부가 평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8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단말기에 측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차량, 선박(해상로) 및 도보(유동인구밀집지역, 등산로 등)로 평가지역을 이동하면서 측정됐다. 지역별 및 서비스별 최소 100회 이상을 반복 측정이 진행됐다.
지역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1월경 스마트초이스(www. smartchoice.or.kr)에 게시될 예정이며, 미래부는 향후 품질평가에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luckylucy@osen.co.kr
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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