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필 1억3000만원...KIA 39명 연봉 재계약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2.30 11: 15

KIA타이거즈가 30일 선수단 39명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먼저 선발투수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좌완 투수 임준섭은 6천만원에서 9천5백만원으로 58.3% 인상됐고, 불펜요원 심동섭은 6천만원에서 51.7% 인상된 9천1백만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은퇴 위기를 딛고 신고선수로 입단해 불펜의 필승맨으로 맹활약을 펼친 최영필은 7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85.7% 인상됐다.

내야수 박기남은 9천만원에서 11.1% 오른 1억원에, 김민우는 8천300만원에서 12.1% 오른 9천3백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강한울은 2천4백만원에서 108.3%가 인상된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다원은 2천8백만원에서 100%가 오른 5천6백만원에, 박준태는 2천4백만원에서 1천만원 인상(인상률 41.7%)된 3천4백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 시즌 4억5천만원을 받았던 내야수 이범호는 5천만원 삭감(삭감률 11.1%)된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년 시즌을 마치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수 서재응은 2억원에서 40% 삭감된 1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날까지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29명이며, 동결 5명, 삭감 5명이다. 이날 현재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과 외야수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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