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시몬과 IBK기업은행 데스티니가 NH농협 2014~2015 V-리그 3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남자부 시몬은 3라운드 MVP에 대한 기자단 투표 결과 28표 가운데 총 15표를 얻어 삼성화재의 주전세터 유광우(6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외에 레오(삼성화재)와 송명근(OK저축은행)이 각각 5표와 2표를 얻었다.
시몬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도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는 현재 득점 2위(602점), 서브 1위(세트당 0.72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55.96%), 속공 1위(성공률 71.43%) 등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다양한 공격루트로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3라운드 5승 1패로 팀을 2위에 올려 놓았다.

여자부에서는 데스티니가 16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7표)을 따돌리며 MVP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의 폴리가 3표, 황연주 1표를 받았다. IBK기업은행의 세터 김사니도 1표를 얻었다.
데스티니는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3라운드까지 득점 2위(467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43.32%), 오픈공격 2위(성공률 42.28%) 등을 기록하며 팀을 3라운드 4승 1패로 이끌었다. IBK기업은행도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남녀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씩을 받게 된다. 남자부 시상은 30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 여자부 시상은 2015년 1월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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