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 ESPN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와 팀 등을 선정하는 2014 ESPN FC 어워즈 결과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되는 이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이끌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라 데시마와 22연승 행진을 달리며 벌써 4관왕에 오른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끈 호날두는 올시즌 25경기에 출전해 32골을 터뜨리며 2014유러피언 골든슈와 프리메라리가 디 스테파노 상, 유럽축구연맹 최우수 선수상 등을 독식 중이다.

한편 2014 최고의 감독으로는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2014년 최고의 순간에는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독일)가 결승골을 터뜨린 순간이 선정됐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보여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은 2014년의 논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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