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벗어나 실업계 고등학교로 간다. 공업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학교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간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신장고등학교, 선정고등학교, 일산 대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등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방송 5개월여 만에 실업계 고등학교로 가는 것.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오윤환 PD는 “우선 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공감을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향후 자리를 잡게 되면 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촬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학교생활을 통해 연예인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줘 화제가 되며 인기 예능으로 자리를 잡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최근 한양공업고등학교와 제주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촬영을 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생활할 때는 멤버들이 교실에 앉아 수업 받고 체육시간에 축구하는 등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실업계고등학교인 만큼 색다른 볼거리가 기대되는 상황.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오윤환 PD는 OSEN에 “멤버들이 한양공고에서는 자동차 도색하고 목공도 하기도 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에서는 말똥도 치우고 말 타는 걸 배우고 밀감도 땄다”며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와 요즘 특성화 고등학교 분위기가 어떤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과 남주혁은 토목반에서 톱질도 하기도 했고 성동일과 윤도현, 바비킴은 거리 측량을 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기숙사생활을 했다. 멤버들이 재미있어 했고 신기해했다”고 촬영 후기를 전하며 “내년 초부터 두 달간 실업계 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이 방송될 텐데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강남과 남주혁은 지난 인천외고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룸메이트들과 진한 우정을 쌓으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제주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며 이번에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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