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항공기 실종 3일째, 아무런 수확 없어…수색 구역 4곳 추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30 14: 34

[OSEN=이슈팀]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실종된지 3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여태 아무런 소식이 없어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전날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선박 30척과 비행기 15대 그리고 헬리콥터 7대 등을 동원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싱가포르와 호주, 미국, 한국 등 국제사회도 선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동참했다.

수색 범위도 크게 확대돼 실종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바해 벨리퉁섬 인근 등 7개 구역에 더해 4개 구역을 추가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실종된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보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 수중음파탐지 기술과 해저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전날 수색에서는 거친 파도와 산발적인 강우 등 악천후로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수색 중 낭카섬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되고 보르네오섬 남쪽에서 조난신호가 한차례 잡히기도 했지만 모두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현재까지 실종기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어떠한 신호나 암시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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