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내 스포츠 전문 브랜드 자이크로와 후원 협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2.30 16: 30

2015시즌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내세운 고양 Hi FC가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대표 최창영)와 스포츠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과 자이크로는 지난 30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 내 미디어실에서 고양 이웅규 단장,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이사, 고양 선수단 주장 오기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년간 용품 후원 외에 스포츠 사업 및 스포츠를 통한 공유가치 창조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012년 탄생한 자이크로는 국내·외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특히 유소년과 여성 축구 선수들의 신체적 조건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고, K리그 챌린지 2개팀, WK리그 1개팀, MBC 꿈나무축구리그 공식 용품 브랜드로서 전국의 1300여 개 유소년 클럽 팀에서 이용하며 축구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스포츠 기업 최초로 UN산하기구 해비타트와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으며, 소망화장품과 유소년 축구발전 협약, 아프리카 동남부지역에 위치한 말라위 지역 학교와 연계한 유소년 팀 창단 등 국내뿐 아니라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대중이다.
고양 역시 핵심 가치인 ‘CHILD’를 중심으로 프로스포츠구단 최초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활동 및 사회 소외계층, 유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즌 중 주 1회 이상 선수단이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양은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이 아닌 새로운 제3의 스포츠 구단 모델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위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되갚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고양과 자이크로의 계약은 단순한 용품계약을 넘어서 공동사업을 위한 파트너로서 한 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과 자이크로는 국내 최초 ‘스포츠를 통한 공유 가치 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2015시즌부터 2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공동 수익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기존 용품계약의 파트너를 뛰어넘어 사업전반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다음시즌 고양과 자이크로의 다양한 활동은 스포츠와 축구 산업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서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이사는 “다음 시즌 고양의 K리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도움이 되도록 물심양면 선수단을 지원하고 뿐만 아니라 고양과 함께 지역내의 유소년, 여자 축구등의 관심을 갖고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웅규 고양 단장은 “다음 시즌 자이크로라는 훌륭한 용품업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고양과 자이크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아 뜻을 모으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앞으로 자이크로와 함께할 2015시즌이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5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팀 스피릿(Team Spirit)’을 실시한다. 팀 스피릿은 오는 31일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이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각산에 올라 한해를 마무리 하고, 1월 2일 원주 치악산으로 떠나 2박3일 일정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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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Hi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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