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도 성인, 2015년 꽃다운 20살 아이돌 누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01 07: 44

2015년 을미년이 왔다. 각자 새로운 포부와 다짐으로 새해를 맞겠지만, 올해가 특히 뜻 깊은 이들이 있다. 바로 2015년 성인이 되는 1996년생 스타들.
2014년 19세였던 1996년생 가수들은 2015년을 맞아 성인이 됐다. 10대에 데뷔한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기점으로 20대가 되는 가수들도 많다. 2015년 성인으로서 처음 활동하는 가수들, 누가 있을까?
2015년 데뷔로 기대 되는 신인 아이콘(iKON)의 리더 B.I는 1996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됐다. B.I는 2013년 ‘후 이즈 넥스트: 윈’에서 윈B팀 멤버로 얼굴을 알린 후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 바비와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또, 아이콘 멤버를 확정 짓는 ‘믹스앤매치’에서도 크게 활약, 팀내 리더십을 발휘해 앞으로의 아이콘 활동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런 B.I는 2015년 성인이 됨과 동시에 데뷔하는 것. YG 양현석 대표는 “아이콘은 현재 데뷔 준비로 바쁘다”며 올 초 데뷔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데뷔한 남매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찬혁도 올해부터 성인이다. 독보적인 실력의 10대 남매그룹으로 각광받은 악동뮤지션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부터 미션곡마다 ‘대박’을 터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데뷔 앨범 ‘플레이(Play)’에 이찬혁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는데, 이들은 이 앨범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와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전무후무 막강한 신인으로 자리잡았다.
같은 해 신인 데뷔를 한 갓세븐의 영재도 1996년생. 갓세븐은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로 연초부터 화끈한 출사표를 냈다. 지난 11월 타이틀곡 ‘하지 하지마’로 데뷔 1년 안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갓세븐은 전매특허 마샬아츠 트릭킹을 접목시킨 댄스와 그루비한 힙합 음악으로 팬덤을 넓혀가는 중. 올해는 또 어떤 활약을 할 지 기대가 모인다.
걸그룹에서는 에이핑크의 막내 오하영이 있다. 지난 11월 발표한 곡 ‘러브(LUV)’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간 에이핑크는 이로써 멤버 전원 성인이 됐다. 항상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팬들을 사로잡은 에이핑크가 올해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이는 부분. AOA의 막내 찬미 역시 스무 살이 되며 AOA를 20대 그룹으로 완성시켰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으로 맹활약한 AOA의 다음 활동도 섹시할 전망.
걸그룹 신인 레드벨벳과 러블리즈는 각각 멤버 진, 조이가 1996년생으로 올해 10대를 벗어났다. 소녀다운 분위기의 ‘해피(Happy)’와 스쿨룩으로 눈도장을 찍은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로 활동한 두 팀은 올해 많은 관심을 받은 걸그룹 신인들이다. 앞으로가 더욱 창창한 진과 조이, 꽃다운 20살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
‘K팝스타’ 시즌 1 준우승을 한 이하이도 올해 스무 살. 짙은 소울 보컬과 성숙한 눈빛의 소유자인 이하이지만 아직 YG엔터테인먼트의 막내라인이다. 이하이는 지난해 솔로곡 외에 악동뮤지션 이수현과의 듀엣 ‘나는 달라’로 개성 있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한 2014년이 가기 직전 베일을 벗은 걸그룹 소나무에도 1996년생이 두 명이 있다. 의진과 하이디가 그 주인공. 소나무는 청순 콘셉트의 티저 이후 반전된 힙합 음악으로 데뷔 출사표를 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걸즈 힙합에 칼군무를 선보인 소나무는 2015년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이 외에도 앤씨아, 지헤라, 그리고 ‘쇼미더머니3’에 출연했던 래퍼 올티도 스무 살. 유니크 승연, 헬로비너스 여름, 와썹 수진과 우주, 틴트 미니, 멜로디데이 차희, 포텐 혜진도 2015년 성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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