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저비터 패배' 이동남 대행, “졌지만 좋은 경기”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2.30 21: 25

안양 KGC 이동남 감독대행이 버저비터 패배에도 접전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72-71로 패했다. KGC는 종료 2초 전까지 앞서고 있었지만, 라이온스에게 버저비터를 맞아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경기 후 이동남 감독대행은 “상대가 신장에서 우리보다 우위가 있었다. 최현민과 양희종이 잘 버텨줬는데 패해서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신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선 “상대가 신장에서 앞섰으니까 스피드를 살리려고 했다. 상대 수비가 셋팅되기 전에 빠른 공격을 하자고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행은 “마지막에 한 번 더 공격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양희종이 3점슛을 성공시킨 공격에서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로써 7위 KGC는 18패(13승)째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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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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