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X체’ 리쌍 길, 콘서트로 복귀 무대..공연 카리스마 여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30 21: 28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첫 복귀 무대를 가졌다.
리쌍, 정인, 스컬&하하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합동 연말콘서트 ‘합X체’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리쌍은 스컬&하하, 정인의 개인 무대 이후 세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첫 곡 ‘독기’, ‘나란 놈은 답은 너다’를 부르는 리쌍 두 사람의 모습에 관객은 더 없이 큰 환호로 이들을 반겼다. 어두운 조명 속 노래하는 길과 개리는 여전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리쌍은 이후 ‘발레리노’, ‘TV를 껐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개리와 기리’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콘서트는 특히 리쌍 길의 복귀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 하차해 자숙 기간을 가진 길은 이날 공연을 통해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정인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MBC ‘무한도전’에서 길, 하하와 우정을 쌓은 정형돈과 데프콘이 지원사격해 게스트로 나섰다. 오는 31일 공연에는 유재석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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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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