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장나라,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 [MBC 연기대상]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2.30 23: 58

장혁과 장나라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장혁과 장나라는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신사옥에서 열린 2014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남자 후보로는 ‘내 생애 봄날’ 감우성, ‘개과천선’ 김명민, ‘미스터백’ 신하균,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오른 가운데 장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혁은 “장나라 씨와 12년 만에 로코에 도전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동갑내기 감독과 어색하게 지냈음을 고백했다.
장혁은 이어 “그런데 같이 밤을 새며 배우와 스태프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덕분에 저희 작품이 재미있게 다가간 것 같다”고 말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여자 후보로는 ‘앙클한 돌싱녀’ 이민정, ‘미스코리아’ 이연희, ‘미스터백’ ‘운널사’ 장나라가 오른 가운데 장나라가 수상했다.
베스트커플상과 인기상에 이어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쥔 장나라는 객석에 앉아 있는 세 명의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장나라는 “이렇게 좋은 분들을 처음 봬서 촬영 내내 정말 감사했다. 카메라 감독님과 조명감독님 스태프 막내들까지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또 장나라는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시청자 분들이 보기 지루하실까봐 걱정했는데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과 수영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대상 후보는 ‘마마’의 송윤아,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 오연서가 올랐으며 이들 중 실시간 문자투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후보가 대상으로 선정된다.
MBC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