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최우수연기상 받고 울먹..문정희도 눈물 [MBC 연기대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31 00: 12

대상 후보인 송윤아가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여자부문에 수상, 눈물을 흘렸다. 함께 열연한 문정희도 함께 눈물을 보였다.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송윤아가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마마'는 나에게 정말 선물같은 작품이다. 결혼 후 어쩌다 보니 6년의 공백이 생겼다. 그러던 중 찾아와준 작품이 '마마'다. 정말 소중한 선물같은 작품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슬프다. 이 상은 우리 정희가 받아야 했다"며 같이 후보에 오른 문정희를 거론했다. 문정희 역시 송윤아의 수상에 눈물을 보이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송윤아는 '대상을 받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마음을 비웠다"며 "가족에게는 문자하라고 안했고, 미용실에서 스태프들에게 '망신은 안당하게 해줘라'며 투표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과 수영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대상 후보는 '마마'의 송윤아,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 오연서가 올랐으며 이들 중 실시간 문자투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후보가 대상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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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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