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유리는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상암동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총 71만 2300표의 시청자 문자 투표 가운데, 이유리는 38만 5434표를 획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유리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면서 ‘왔다 장보리’ 스태프를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유리는 이어 “오연서 씨가 함께하지 않았으면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거다. 여기 함께하지 못한 문지상 씨와 황영희 언니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배우라면 다들 캐스팅에 고민이 많을 텐데 악역 연기를 훌륭하게 펼치신 선배님들 덕분에 악역도 사랑받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리는 “사랑하는 우리 남편 정말 감사하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몸 건강히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조연이었는데도 이렇게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 가득한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과 수영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대상 후보는 ‘마마’의 송윤아,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 오연서가 올랐으며 이들 중 실시간 문자투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후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