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외야수 세스 스미스, 시애틀로 트레이드 임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2.31 03: 31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세스 스미스 영입에 거의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 라디오의 섀넌 드라이어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양팀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USA  TODAY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원하는 선수는 우완 투수 브랜든 마우어라고 전했다.  
스미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샌디에이고가 보강을 통해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등으로 외야진을 구성하게 되면서 그 동안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됐었다.
시애틀 역시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가 FA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뒤 우익수 저스틴 루지아노와 플래툰을 이루거나 좌익수 더스틴 애클리가 지난 시즌 처럼 초반에 부진할 경우 대체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스미스는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치르는 동안 콜로라도-오클랜드 어슬래틱스 등을 거쳤다. 좌익수와 우익수 수비를 모두 맡았다.
2013년 11월 오클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스미스는 지난 시즌에는 136경기에 출장하면서 12홈런, 48타점을 올렸다. .266/.367/.440/.807이었다. 좌익수로 102경기(81경기 선발), 우익수로 43경기(37경기 선발) 출장했다.
스미스의 트레이드 상대로 거론 된 마우어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2013년 시애틀에서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60경기에 등판(21경기 선발) 6승 12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더 많이 나온 루키시즌에는 5승을 거뒀지만 지난 시즌에는 1승 밖에 챙기지 못한 대신 평균자책점은 4.65로 좋아졌다. 지난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4.3마일(이하fangraphs자료)로 루키시즌 보다 더 빨라졌고 스플리터(85.1마일), 싱커(86.8마일), 슬라이더(89.3마일), 커브(74.6마일), 체인지업(85마일) 등을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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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행이 가까워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세스 스미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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