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 외야수 알렉스 고든이 31일(이하 한국시간) 우측 손목부위 근육수술을 받았다고 MLB.COM이 보도했다. 구단은 자세한 복귀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 매체는 2015시즌 개막전에 맞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투 좌타인 고든은 지난 시즌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우측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결장해야 되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시즌이 끝난 뒤 겨울 운동을 시작했을 때 문제가 심해졌다. 통증이 더욱 심해졌고 결국 손상된 부위에 대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닉 케네디 캔자스시티 수석 트레이너는 “고든이 크리스마스 직전에야 우측 손목에 통증이 심해졌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우리는 고든에게 캔자스시티로 오라고 했고 검진을 받게 한 뒤 더 부상이 심해지기 전에 수술을 권했다”고 밝혔다.
2013년과 지난 시즌 2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고든은 수비도 빼어나 2011년 이후 4년 연속 좌익수에서 골드 글러브상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156경기에 출장하면서 19홈런, 74타점, 87득점을 올렸다. .266/.351/.432/.78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8시즌을 캔자스시티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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