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활약 비결을 밝히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했다.
데 헤아는 30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맨유에 온 지 4년이 됐다. 모든 면에 있어 발전한 것 같다"면서 "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팀이 모두 노력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여름 맨유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적 초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맨유의 No.1 수문장이다. 최근엔 연이은 선방쇼로 맨유의 9경기(7승 2무) 연속 무패행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데 헤아는 "훈련에서 공을 잡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항상 그 훈련을 가장 먼저 한다"면서 "골키퍼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 많은 볼을 잡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정말 많이 노력하기도 했다"고 활약 비결을 밝혔다.
데 헤아는 최근 미친 경기력에도 고개를 숙였다. "전성기에 있다고 해도, 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해야 한다"는 데 헤아는 "그래야 진짜로 실력이 향상될 수 있고, 모든 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의 플레이를 어떻게 생각하든, 매 경기 충실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얻을 수 있는 게 더 많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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