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전서 4-2 승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31 06: 22

AC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새 해를 기대케 했다.
AC 밀란은 31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더 세븐스 스타디움서 열린 레알과의 두바이 풋볼 챌린지서 4-2로 승리했다. 
AC 밀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4분 나초의 백패스를 가로 챈 제레미 메네즈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7분 뒤 스테판 엘 샤라위가 아크 부근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며 2-0으로 달아났다.

레알도 곧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호날두는 전반 35분 헤세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외곽 지역에서 오른발 만회골로 연결했다.
AC 밀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엘 샤라위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28분엔 지암파올로 파찌니가 음바예 니앙의 크로스를 헤딩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레알은 후반 막판 호날두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9분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국 2-4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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