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개봉 15일만에 500만..논란 속 흥행 뒷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31 07: 25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48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30일 전국 30만 5,467 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486만 9,343명. 
지난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이로써 개봉 15일만에 500만 돌파를 이룰 전망이다. 앞서 개봉 12일만에 400만 돌파에 성공했던 바다. 이 같은 속도는 2012년 추석 극장가에서 천만을 달성한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232만 3,408명)의 기록을 4일이나 앞당긴 것이자,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3명)과 동일한 속도다.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은 영화 '신세계'(468만명)를 넘고 자신의 최고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조심스레 천만 가능성도 대두된 상황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 안에 씨실과 날실처럼 풀어낸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한편 '기술자들'은 이날 11만 2265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64만 225명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9만 301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73만 2445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 '상
의원'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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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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