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존조 셸비(22)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스완지 시티가 중원의 공백이 커지게 생겼다. 기성용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소집으로 한 달여 빠지게 된 상황에서 대신 중원을 책임질 셸비까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게 생겼기 때문이다.
셸비의 혐의는 폭력적인 행동이다.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 경기서 셸비는 엠레 칸과 공을 다투다 팔꿈치를 휘둘러 가격하려고 했다. 당시 주심은 셸비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해 경고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FA의 사후 징계까지는 피할 수가 없었다.

셸비의 팔꿈치 가격을 접수한 FA는 "리버풀전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셸비가 기소됐다"고 발표하며, "당시 주심은 폭력적인 행동을 잡지 못했지만, 경기 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셸비는 31일(현지시간) 오후 5시까지 이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셸비의 징계는 피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단지 징계 수위가 얼마나 클 것인지가 문제. 결국 스완지 시티로서는 셸비의 공백을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기성용이 2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전을 마치고 호주로 떠나는 탓에 이렇다 할 대비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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