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지 3일만에 벨리퉁 남동쪽의 카리마타 해협에서 항공기 잔해가 발견다.
에어아시아는 30일 오후 8시경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이 이날 발견된 잔해가 지난 28일 관제망과 교신이 끊겼던 QZ8501편의 것임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잔해는 벨리퉁 남동쪽의 카리마타 해협에서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30일 전날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선박 30척과 비행기 15대 그리고 헬리콥터 7대 등을 동원해 사흘째 수색작업을 재개한 가운데 에어아시아기가 실종된 지점 인근의 자바해 해상에서 실종기의 승객 또는 승무원일 가능성이 있는 시 40여구가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QZ8501편의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이며 항공기 등록번호는 PK-AXC입니다. 탑승객은 성인 137명, 어린이 17명, 유아 1명, 총 155명이며,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엔지니어 1명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수색 및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발견된 잔해에 대한 조사작업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 국가 교통안전위원회 (NTSC) 및 관련 당국의 조사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CEO 수누 위디얏모코는 “이런 비극적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 없습니다. QZ8501편 탑승객 가족친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탑승한 직원들의 가족 분들께도 애도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그룹 CEO 토니 페르난데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수색과 구조작업 결과를 기다리는 현재 상황이 에어아시아 그룹의 임직원들에게도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저희는 QZ8501편 탑승객 가족들의 안위를 보살피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밠혔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타지에 있는 탑승객의 가족들이 가족센터가 마련된 수라바야로 올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가족센터에 심리 상담사, 종교인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전담 팀을 배치해 위로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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