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 감독 감싸기 “기성용 공백, 셸비가 메워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31 08: 36

개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이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팔꿈치를 휘두른 존조 셸비(22)를 감싸고 나섰다.
셸비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경기 전반 40분 엠레 칸과 공을 다투다 팔꿈치를 휘둘러 그를 가격하려고 했다. 당시 주심은 셸비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해 경고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축구협회(FA)는 셸비에게 사후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몽크 감독은 3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셸비가 상대 선수를 겨냥해서 팔꿈치를 휘둘렀다고 하는데 명확하지 않다. 셸비와 이야기를 했는데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내가 봐도 고의는 아니었던 것 같다. 곁에 있던 심판이 정확하게 잘 봤을 것”이라며 제자를 감쌌다.

한편 몽크 감독은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기성용의 공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리버풀전에서 기성용은 후반 22분 교체로 출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1-4로 대패를 당하며 기성용의 공백을 절감했다.
몽크는 “기성용의 공백을 메우고 준비하는 것이 내 직업이다. 셸비가 잘해줘야 한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문제 없을 것이다. 셸비는 재능이 풍부한 선수다. 기성용이 없을 때 꼭 필요한 선수”라며 무한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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