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하지원 위해 '월간 허삼관' 발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31 08: 49

영화 '허삼관' 측이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오직 하지원을 위해 직접 발행한 ‘월간 허삼관’을 최초 공개했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코믹휴먼드라마.
'허삼관' 측이 31일 촬영 당시 진행 상황과 등장 인물들의 가상 인터뷰 등 다채로운 내용의 ‘월간 허삼관’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월간 허삼관’은 지난 1, 2월 당시 MBC 드라마 '기황후'를 촬영 중이던 하지원을 위해 '허삼관'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가 직접 발행한 잡지로 한 달 동안의 촬영 진행 과정과 영화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남모를 과거를 가진 절세미녀 허옥란 역을 맡은 하지원이 1,2월호 모두 표지를 장식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잡지 안에는 허옥란 캐릭터 설명과 허삼관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 가상 인터뷰가 담겨져 있다.
또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풍경과 고증 자료들, 허삼관과 허옥란의 신혼집 스케치, 마을 구조도 등이 그려져 있어 시대적, 공간적 상황을 고려한 '허삼관' 마을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하지원은 “‘월간 허삼관’ 잡지 덕분에 '허삼관'의 촬영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라며 하정우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내년 1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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