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스테판 엘 샤라위(22)를 바겐세일하는 것일까.
AC 밀란이 엘 샤라위를 급처분하려고 한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AC 밀란이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에 엘 샤라위를 1150만 파운드(약 196억 원)에 팔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불과 1년 전 엘 샤라위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0억 원)가 넘었다. 당시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한 TV 프로그램과 인터뷰서 "정체를 밝힐 수 없는 구단으로부터 매우 큰 액수의 이적료를 제안 받았다. 이적 제안은 3000만 유로 이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년 전에 비해 엘 샤라위의 입지가 크게 변했다. 2012-2013 시즌 엘 샤라위는 정규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은 촉망받는 공격수였다. 그러나 2013-2014 시즌을 부상으로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친 엘 샤라위는 이번 시즌에도 12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치는 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엘 샤라위의 이적설에 대해 그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마누엘 엘 샤라위는 부인하고 있다. 그는 "아직까지 어떠한 클럽과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면서 "놀랄만한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엘 샤라위는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엘 샤라위는 AC 밀란의 프로젝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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