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 제인이 연하의 배우 유승호와 여진구를 ‘오빠’라고 호칭해 눈길을 끌었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의 최근 녹화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남녀 인기 스타의 촬영 중 은밀한 스킨십’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를 듣던 MC 신동엽은 패널들에게 "함께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기다렸다는 듯 “저는 얼마 전 제대한 유승호 오빠와 함께 예능을 해보고 싶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김정민과 홍석천은 “오빠라니, 미쳤어요? 왜 이래요?”라며 레이디 제인을 타박했다.

그러나 레이디 제인은 굴하지 않고 “그냥 오빠라고 부르고 싶다. 아니면 여진구 오빠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정민 역시 “그래, 진구 오빠 괜찮더라”라고 레이디 제인의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러다 다 감옥에 갈 수 있다”라며 재치 있게 상황을 정리했다.
‘로맨스는 없다’를 주제로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92회는 3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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