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제안, 칼바람 속 센스 갖춘 해돋이 패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31 11: 49

새해 첫 날을 기념하며 떠나는 해돋이 여행. 그러나 유독 강추위가 예보된 이번 해돋이 여행에서는 새벽의 찬 바람에 맞서기 위한 높은 보온성이 중요하다. 게다가 센스 있는 남자라면 스타일까지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장소는 대개 산과 바다로, 새벽부터 첫 해를 기다릴 때 만날 칼바람과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패딩이다. 특히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울라이크 소재의 패딩이라면 해돋이 여행에도 문제 없을 것이다.
울라이크 소재는 따뜻한 질감, 높은 보온성과 활동성으로 장시간 야외에서 머무를 때 특히 유용한데 카키와 네이비 등 컬러가 더해진다면 경쾌하면서도 남자다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후드에 덧대어진 퍼나 카모플라주와 같은 유니크한 패턴의 디테일이 가미된 패딩은 캐쥬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뽐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장시간 야외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보온성을 유지시키려면 아우터뿐 아니라 이너웨어의 선택도 중요하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니트는 촉감만큼이나 높은 보온성으로 겨울철 각광받는 이너웨어다. 특히 높은 보온성의 울혼방과 캐시미어 니트는 촉감도 부드러울 뿐 아니라 착용감도 가벼워 해돋이 패션으로 활용도가 높다.
잠뱅이의 한 관계자는 "아이보리와 그레이와 같은 모노톤 컬러의 니트는 패딩과 잘 어우러지면서 경쾌하고 캐쥬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넉넉한 핏의 니트 속에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으면, 두꺼운 이너웨어 한 벌 입는 것보다도 훨씬 효과적이며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턱라인까지 감싸는 풀오버는 높은 보온성과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도 자아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고 전했다.
만약 스타일이 심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쉽게 추위에 노출되는 손과 얼굴 등에 장갑이나 모자를 착용하면 체온을 높임과 동시에 스타일에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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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뱅(신발은 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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