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아시안컵 배번 확정...손흥민 7번-정성룡 1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31 17: 11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배번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호주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16개국의 최종 엔트리와 함께 등번호를 공개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성장한 손흥민(레버쿠젠)은 소속팀서 달고 있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10번은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떠오른 남태희(레퀴야)의 몫이었다. 브라질 월드컵 주전 수문장인 정성룡(수원)은 1번, 경쟁자 김승규(울산)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는 각각 21번과 23번을 받았다.

대표팀의 허리와 측면에서 중심을 잡아 줄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볼튼)은 각각 16번과 17번, 구자철(마인츠)도 그대로 13번을 달고 호주의 그라운드를 누빈다.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서울)는 22번, 슈틸리케호의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해결해야 할 이근호(엘 자이시), 조영철(카타르SC), 이정협(상주)은 각각 11번, 9번, 18번을 달고 활약한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서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내년 1월 10일과 13일 캔버라에서 오만, 쿠웨이트와 차례로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 뒤 17일 브리즈번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국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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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배번(아래) / 아시안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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