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상' 강하늘 "좋은 사람부터 되겠다" [SBS 연기대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31 21: 24

배우 강하늘이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재현 이유비 서하준 한선화 강하늘 남보라 김영광 한그루 박서준 김유정 등이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안재현은 "제가 뭐라고 여길 있는지 모르겠다"며 함께 한 동료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유정은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몸을 많이 쓰는 활동적인 액션을 좋아한다. 그런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유비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 떨리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하겠다. '피노키오' 스태프 분들 고생이 많다. 일찍 보내주신 선배님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울먹이는 말투로 운을 뗀 후 "배우라는 수식어가 상징적이다. 나를 소개할 때 배우라는 수식어를 직접 붙인 적이 없다. 이 상이 배우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이란 가능성을 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하준은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집에선 철부지 같지만, 밖에선 어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그루는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베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선화는 "'신의 선물'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연기에 열정을 품을 수 있게 해준 좋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좋은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하늘은 "지금 '헤럴드 모드'란 연극을 연습하고 있다. 시상식 때문에 빨리 보내줘 고맙다. 좋은 연기자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부터 되겠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6개월 하는 내내 새별이 때문에 많이 울었다. 웃으면서 마무리해서 감사한 시간이다. 배우란 자리를 늘 의심했는데, 이제 더 이상 의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이휘재와 배우 박신혜, 박서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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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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