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연기상' 정웅인, 세윤이 언급 "주인공 괴롭혀야 잘 산다" [SBS 연기대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31 21: 36

 
배우 정웅인이 세 딸을 언급했다.
정웅인은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남자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웅인은 "'아빠, 이번에도 나쁜놈이야'라고 말해준 세 딸이 있다"며 "아빠가 주인공들을 괴롭혀야 너희가 잘 먹고 잘 사는 거야"라며 세 딸에게 말을 건네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초심을 잃고, 대본과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줄어든 것 같아 스스로에게 책찍질을 한다. 이상을 계기로 저에게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이휘재와 배우 박신혜, 박서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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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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