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배우 서강준과 박형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국주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서강준에 대해 "원래 제 남자였다"며 "2015년에는 서강준 놔주려고 생각한다. 2015년에 서른이 된다. 결혼할 나이인데 여기 많은 분들 중에서 이분이라면 누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다. 잘 어울린다는 분을 제물로 바치면 서강준을 내년에는 놔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강준은 박형식을 추천했고 박형식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국주는 "형식씨 나도 좋아하는 스타일 어머니가 그렇게 사위 삼고 싶어하는 1위가 형식 씨다. 2015년에는 박형식에게 집착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2014 K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중편드라마, 장편드라마, 일일극, 1~6월 단막극, 9~12월 단막극 등으로 나눠 올 한 해 KBS를 빛낸 드라마를 시상한다. 이외에도 네티즌상 남-녀, 베스트 커플상 등이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진행은 서인국-박민영-김상경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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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