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가요대제전은 청팀의 승리로 끝났다. 모든 가수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신나는 노래 '젊은 그대'로 화합의 마무리를 지었다.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총 41팀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시청자들의 투표로 승자를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성주와 혜리는 백팀, 전현무와 소유는 청팀으로 나뉘어 각 팀의 무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 결과, 청팀이 7만 7359표로, 백팀 7만 2897표보다 많은 지지를 얻어, 득표수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청팀은 엑소를 비롯해 러블리즈, 선미, 규현, 씨스타, 포미닛, 틴탑, 블락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엑소가 속한 청팀이 승리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청팀이 승리해 엑소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문자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백팀은 1만 6128표, 청팀은 1만 2698표로 백팀이 앞서가고 있었다. 그러나 방송 중반 이후 엑소의 무대가 공개된 뒤 청팀이 많은 표를 얻으면서 역전승 했다.
다양한 그룹과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모든 이들이 마지막에 합창할 곡으로 채택된 노래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였다. 상암과 일산에서 무대를 선보였던 가수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마지막을 함께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2014 MBC 가요대제전'은 김성주, 전현무, 혜리, 소유, 이유리의 진행으로 일산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걸스데이, 규현, 다이나믹 듀오,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블락비, 비스트, 비투비, 빅스, 선미, 소녀시대, 시크릿, 씨스타, 에이핑크, 에일리, 인피니트, 임창정, 자이언티, 정기고, 종현, 주영, 카라, 크러쉬 ,태민, 태진아, 티아라, 틴탑, 포미닛, 플라이투더스카이, 플래닛 쉬버, 허각, 형돈이와 대준이, 홍진영, 2PM, AOA, B1A4, 씨엔블루, 엑소, 갓세븐 등 총 41팀, 170여 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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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요대제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