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테이큰3'(Taken 3, 올리비에 매가턴 감독)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테이큰3'는 지난 달 31일 전야 개봉, 전국 14만 4,50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진입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 5,601명.
앞서도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테이큰' 시리즈의 완결판인 '테이큰3'는 이로써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한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겨울 왕국', '인터스텔라'에서 외화를 대하는 한국 대중의 취향이 읽혔듯, 가족 사랑의 주제를 내세운 '테이큰'은 국내 관객들의 입맛에 딱 맞는 할리우드 액션 시리즈인 듯 하다. 1, 2편은 국내 500만여명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2편이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이 시리즈에 대한 호감도를 증명한다.
또한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배우들 못지 않은 액션을 보여준 리암 니슨이 이번 작품에서도 녹슬지 않은 액션 실력을 뽐낸다.
한편 '국제시장'은 이날 47만 6,51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34만 5,747명이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14만 5,13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4만 8,889명으로 2위를 장식했다. '기술자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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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3'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