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람파드, 맨시티 임대 연장... 시즌 끝까지 뛴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01 07: 44

프랑크 람파드(37)가 올시즌 끝까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뛴다.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람파드의 임대를 올시즌 끝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람파드는 리그는 물론 국내 및 유럽 대회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람파드는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나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 구단인 뉴욕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3월에 시작하는 MLS 개막 전까지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맨시티에 임대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다시 뛰고 있다.

맨시티에서도 람파드의 활약은 변함없었다. 람파드는 임대 후 컵대회 포함 17경기 출전 7골을 터뜨리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였고,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그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하며 임대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야야 투레(32)의 공백을 메울 필요성도 생겼다. 투레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차출돼 오는 5일부터 팀에서 자리를 비운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람파드가 투레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 그는 우리 팀의 핵심 선수"라며 람파드 잔류의 가능성을 높이 쳤다.
당초 람파드의 계약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으나, 이번 임대 연장으로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EPL에서 뛰게 됐다. 람파드를 보기 위해 개막전 티켓을 구매한 뉴욕 시티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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