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의 컴백이 웨일즈 언론이 선정한 ‘스완지 시티 2014년의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웨일즈 언론 ‘웨일즈 온라인’은 1일(이하 한국시간) A부터 Z까지의 키워드로 스완지 시티의 2014년을 돌아보는 기획기사를 게재했다. 그 중 기성용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 매체는 B를 ‘Born again’(부활)이라고 정하고 주인공으로 기성용을 언급했다. 이어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에서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더 이상 스완지 시티 미드필드에서 두 번째 기회가 없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됐다”면서 기성용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기성용은 ‘O’ (Old Trafford)에서 다시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기성용은 선제골을 넣었다. 기성용의 활약으로 스완지 시티는 2-1로 승리했다. 이 매체는 “스완지 시티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이길 거라는 꿈은 아무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루이스 반 할의 EPL 데뷔전을 망쳤다”고 보도했다.
‘W’ (World cup)에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는 한국대표팀의 기성용, 네덜란드의 마이클 봄과 조나단 구즈만 등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맹활약했다”고 언급됐다. 스완지 시티의 2014년을 돌아볼 때 기성용의 맹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던 셈이다.
기성용은 오는 2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호주 시드니로 날아가 국가대표팀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6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최종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10일 오만을 상대로 2015 호주 아시안컵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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