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28점 모비스, 3쿼터서 골밑 장악·집중력 발휘…선두 지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01 08: 33

라틀리프 28점 모비스
[OSEN=이슈팀] 라틀리프 활약에 3쿼터에서만 28점을 낸 모비스가 201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31일 울산 모비스는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2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8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5연승에 성공, 선두를 지켰다.

이날의 승리는 라틀리프의 활약이 컸다.
1,2쿼터를 오리온스에게 내주더니 3쿼터부터 골밑을 장악한 라틀리프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을 시작했다.
라틀리프가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경기는 모비스로 기울어졌다. 또 양동근도 3점슛 뿐만 아니라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압박에 성공했다.
강력한 움직임을 선보인 모비스는 3쿼터서 무려 28점을 뽑아내 62-57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오리온흐가 68-66까지 추격했지만 모비스는 박우영의 3점슛으로 71-66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이어진 공격서 성재준이 턴오버를 범하며 추격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과 라틀리프의 활약으로 득점을 추가,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물론 오리온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비스의 집중력이 더 빛을 발했다. 80-77까지 오리온스가 끝까지 따라왓지만 모비스는 공격에 집중하느라 흔들렸던 사일 놓치지 않고 문태영이 득점, 유리한 상황으로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거뒀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