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레버쿠젠)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포토 갤러리'에 2015년 주목해야 할 선수 16명의 사진을 올리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면면을 보면 모두 20대 초반의 선수들로 지난해 여름 브라질 월드컵서 활약했거나 소속 팀서 뛰며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들로 꾸려졌다.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독일의 우승을 이끈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로 월드컵서 활약한 멤피스 데파이(아인트호벤)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 알레리전서 생애 첫 월드컵 골맛을 본 뒤 소속팀 레버쿠젠서 총 11골을 터트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 FIFA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 16인'
손흥민(레버쿠젠), 파울로 디발라(US 팔레르모), 마리오 괴체(뮌헨), 멤피스 데파이(아인트호벤), 무니르 엘 하다디(바르셀로나), 루카스 시우바(크루제이루), 아요세 페레스(뉴캐슬), 마르키뇨스(파리 생제르맹), 하파엘 게레이로(로리앙), 사이도 베라히노(웨스트 브로미치), 야신 브라히미, 디에고 레예스(이상 포르투), 안디 나하르(안더레흐트), 슈코드란 무스타피(발렌시아), 하리스 세페로비치(프랑크푸르트),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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