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레미 레너가 오묘한 상황의 이혼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은 최근 "모델 소니 파체코가 배우 제레미 레너와 결혼 10개월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파체코는 지난 해 12월 초 "타협 불가능한 의견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냈다.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와의 결혼이 '사기'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관심을 끈다.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자신의 여권과 출생 증명서, 사회보장카드 등의 서류를 강제로 가져갔다며 이를 내놓으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해 2월 비밀리에 결혼한 후 9월 이 사실을 알렸다. 당시 제레미 레너는 "내가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가장 큰 행복을 누리고 있다"라며 가족에 대한 행복감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1) 하나를 두고 있는데, 소니 파체코는 이 딸의 양육권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영화 '본 레거시', '미션 임파서블5', '아메리칸 허슬' 등에 출연했으며 '어벤져스'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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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