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졸업’ 주연, 홀로서기 새 도전 어떨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01 15: 31

주연이 걸그룹 애프터스쿨 졸업을 확정 지었다. 데뷔 6년 만에 그룹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하게 된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의 관계자는 1일 OSEN에 “주연이 계약 만료와 함께 애프터스쿨에서 졸업하게 됐다. 향후 플레디스와 재계약은 하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만료 시점에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라며, “앞으로 주연의 활동에 대해서는 본인이 결정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연은 연기자로 전향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라면 애프터스쿨 졸업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주연은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1기 멤버로 데뷔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 외에도 개별 활동으로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을 맡아 차근차근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맨 프롬 어스’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지난달 플레디스 측은 “주연이 애프터스쿨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연기활동은 계속할 수 있다. 졸업과 계약은 본인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주연이 졸업을 결정한 것은 그만큼 가수 활동을 정리하고 연기에 전념하고 싶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주연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주연은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신 분들께 실망 안기지 않도록 갈고 닦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다려 달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주연은 연극에 전념한 뒤, 향후 애프터스쿨 졸업식과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지난 2009년 결성된 후 여러 차례 멤버가 바뀌며 입학과 졸업을 하는 체제로 운영돼왔다. 지금까지 소영, 베카, 가희 등이 탈퇴했으며,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 등이 도중 새 멤버로 합류했다. 주연이 졸업함에 따라 애프터스쿨에도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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