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에서 성관계’ 소방관, 내연녀 살해 ‘엽기 사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01 15: 07

[OSEN=이슈팀] 소방차에서 내연녀와 성관계를 나눈 소방관이 살인혐의로 체포되는 엽기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지상파방송 ‘NBC’의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州 새크라멘토 카운티 소방서 소속 오빌 플레밍이란 소방관이 지난해 5월 내연녀 사라 더글라스(26)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한다. 그런데 이유가 더 가관이다.
플레밍은 2년 전 캘리포니아 소방학교에서 재직하던 더글라스와 눈이 맞아 바람을 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플레밍은 더글라스가 자신과 성관계를 나눈 장면을 찍은 비디오테이프를 가지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를 참지 못하고 더글라스를 살해했다는 것. 하지만 더글라스의 유족들은 섹스테이프는 없고, 플레밍이 거짓 진술을 하고 있다고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플레밍을 포함해 16명의 소방관이 더글라스와 소방차에서 성관계를 나눈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에 해당 소방관들까지 줄줄이 역시 옷을 벗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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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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