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국카스텐이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브로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국카스텐은 지난달 30일~31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프레임(FRAME)'을 개최, 2014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2년 진행된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으며, 국카스텐은 콘서트 연습 영상 공개와 깜짝 이벤트를 공연에 예고해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국카스텐은 ‘스크래치’, ‘Montage(몽타주)’, ‘감염’ 등 4곡을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으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높은 예매율을 보였던 공연인 만큼 국카스텐이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함성이 이어졌다.
이어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국카스텐은 ‘카눌라’와 ‘깃털’, ‘오이디푸스’ 등을 연이어 불렀으며, 국카스텐 특유의 강렬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국카스텐은 이번 콘서트에서 30일에는 하현우의 미니 기타를, 31일에는 김기범의 베이스를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선물로 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타이틀곡 ‘변신’의 무대로 공연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국카스텐은 정규 1집 ‘국카스텐(Guckkasten)’의 타이틀곡인 ‘거울’과 수록곡인 ‘Sink Hole(싱크홀)’, ‘꼬리’의 무대를 선사, 약 2시간여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후 팬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국카스텐은 ‘맨드레이크(Mandrake)’로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케 하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국카스텐은 "오랜만에 진행한 단독 콘서트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팬 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마지막까지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며 "2014년의 마지막을 팬 여러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2015년에는 더욱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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