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아나운서가 첫 DJ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일 첫 방송된 KBS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내가 여기 왔다.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DJ석에 앉아 여러분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이제 됐다, 조우종이 대세가 됐다’는 뜻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곤하고 지친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내가 왔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조우종은 “오늘 아침에도 사장님 만났다. 내 손을 잡고 ‘우리 회사를 잘 부탁한다’고 했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우종은 지난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KBS의 사장이 되겠다는 패기 넘치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KBS 라디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방향으로 한 대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박명수의 라디오쇼', 정오 '김성주의 가요광장', 오후 2시 '장동민·레이디제인의 2시', 오후 4시에는 '조우종의 뮤직쇼' 가 신설,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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