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조우종을 당황하게 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일 첫 방송된 KBS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이영표와 전화 연결했다.
이날 이영표는 “조우종은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축구 중계를 함께 하며 보니까, 가지고 있는 게 많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윤석은 “21세기가 원하지 않는 인재상이다. 가진 것 없고 열심히만 하는 사람이다”라고 거들었다.
또 이영표는 조우종의 DJ수명을 예측해달라는 말에 “이번에 가을 개편이 언제냐”면서 “가을 개편 전에 아마..”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이영표는 조우종의 라디오에 출연할 계획이 있느냐는 말에 “아니다. 없다”고 잘라 말해 조우종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영표는 “우종이 형이 가지고 계신 게 정말 많다. 드디어 여러 가지 역할을 맡으며 보여줄 때가 온 것 같다. 내 생각에는 1,2년 안에 모든 분야를 정복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 라디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방향으로 한 대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박명수의 라디오쇼', 정오 '김성주의 가요광장', 오후 2시 '장동민·레이디제인의 2시', 오후 4시에는 '조우종의 뮤직쇼' 가 신설,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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