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1010만 돌파..역대 외화 흥행 3위 퇴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01 17: 4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가 역대 흥행 외화 3위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해 12월 31일 전국 124개 스크린에서 1만 526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10만 5263명이다.
이로써 지난 해 11월 6일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장기 레이스를 달리며 1010만 고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올해 '겨울왕국', '명량'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영화 클럽에 가입한 '인터스텔라'는 천만 클럽에서의 순위 경쟁만을 남겨놓았던 상태.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인 1029만 6101명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아바타', '겨울왕국'에 이어 역대 외화 3위로 남게 됐다.
지난 해 '인터스텔라' IMAX는 개봉 첫 주말 평균 객석 점유율이 88%까지 이르는 등 올해 최고 점유율을 기록, 극장 티켓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암표까지 등장시키는 위엄을 뽐냈다. 이런 IMAX에 대한 열기는 '인터스텔라'의 흥행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메멘토'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을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란 것이 흥행의 큰 포인트였다. 더불어 한국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요인에는 '가족 사랑이야기'라는 주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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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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