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 이성재를 구했다.
1일 방송된 KBS '왕의 얼굴'에서는 자객에 의해 시해를 당할 뻔한 선조(이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가 광해(서인국)에게 "너를 세자로 책봉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갑자기 자객이 난입해 선조를 암살하려고 한다.
광해군이 몸싸움으로 막으려하다가 내팽겨치고, 마침 그때 도치(신성록)가 나타나 칼로 암살자를 벤다. 선조는 "어떻게 알고 왔느냐"고 묻고, 도치는 "아까 궁 안에서 저 자를 봤는데, 살기가 있더라. 그래서 수상하게 여기고 쫓아왔다"고 말했다.

선조는 뒤늦게 도착한 군사들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하라"고 말했다.
이날 선조는 신하들에게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한다고 발표해 신하들을 놀라게 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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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