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진경 허점 포착 “설마 했는데...”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1 22: 35

'피노키오' 박신혜가 진경이 제시한 증거에서 허점을 포착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5회에는 송차옥(진경 분)이 증거로 제시한 CCTV에 허점이 있음을 포착한 기하명(이종석 분)과 최인하(박신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한강구 폐기물처리공장 화재사건이 발생했고, 로사(김해숙 분)의 사주를 받은 차옥의 단독보도로 인해 찬수가 여론몰이 피해자가 됐다. 이에 하명과 인하 범조(김영광 분)는 차옥에게 맞대결을 선포, 화재의 진짜 원인을 찾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일단 인하와 범조는 CCTV를 거듭 확인한 결과 CCTV가 원본이 아님을 간파, “누가 일부러 삭제한 거 아닐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차옥은 “CCTV가 먹통이 됐었나보지”라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그러나 이때 하명이 등장 “그 CCTV를 사고 난 공장에서 구한 게 맞습니까. 그 보안실은 폭발로 완전히 무너졌다던데요”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하명은 “CCTV를 보안업체에서 구했을 텐데 물어보니 사주 외에는 절대 유출할 수 없다더라. 그럼 편집도 공장주가 한 게 아니냐”고 따졌다.
당황한 차옥은 자리를 피했고, 인하는 “네 말이 사실이면 엄마가 찬수를 일부러 책임자를 몰았다는 거네. 진짜 책임자를 가리려고. 설마했는데. 그래도 설마했는데”라며 울컥해서 동요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모습을 담은 청춘 성장 멜로드라마로, 마녀사냥식 언론 보도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피노키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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