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해숙이 진경을 사주해 이주승을 범인으로 몬 이유가 밝혀졌다. 진짜 화재사건의 배후인 의원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5회에는 차옥(진경 분)을 불러 공을 치하하는 박로사(김해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한강구 폐기물처리공장 화재사건이 발생했고, 로사(김해숙 분)의 사주를 받은 차옥의 단독보도로 인해 찬수가 여론몰이 피해자가 됐다. 이에 하명(이종석 분)과 인하(박신혜 분) 범조(김영광 분)는 차옥에게 맞대결을 선포했지만, CCTV 찾기에 난관을 겪었다.
이에 로사는 차옥을 불러 “덕분에 저도 의원님께 점수 좀 땄네요. 그때까지는 안 순경으로 잘 좀 막아주세요”라며 섭섭지 않게 보상해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차옥은 하명이 CCTV가 편집됐음을 알아냈다고 보고했지만, 로사는 “내가 설마 그거 하나 예상 못했겠어요”라고 섬뜩하게 미소지었다.
로사의 지시로 이미 사고 직후 공장 인근의 CCTV가 모두 수거된 것. 이에 하명은 차옥에게 “공장 근처 CCTV까지 볼 수 있는 누군가가 사건의 실체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건의 실체에게 힌트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모습을 담은 청춘 성장 멜로드라마로, 마녀사냥식 언론 보도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피노키오'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