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와 비기며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오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토크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7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울러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 3무)을 이어갔다. 다만 원정에서의 연이은 부진은 과제로 남았다.

맨유는 이날 스리백 전술로 나섰다. 크리스 스몰링이 중심을 잡고 조니 에반스와 필 존스가 양 옆에 자리했다. 전방에는 로빈 반 페르시, 라다멜 팔카오 등이 위치하며 공격 선봉에 섰다.
맨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스토크는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서 피터 크라우치의 헤딩 패스를 라이언 쇼크로스가 발을 갖다대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7분 기어코 균형을 이뤘다. 웨인 루니가 낮게 올린 코너킥이 마이클 캐릭의 머리를 거쳐 팔카오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이어갔다. 스토크는 높이를 이용한 역습을 노렸다. 맨유는 후반 23분 반 페르시의 회심의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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