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성주, “아들 민국이 점점 창의력 상실…안타깝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1 23: 41

방송인 김성주가 나이를 먹을수록 창의력을 잃어가는 민국이의 모습을 언급,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1부 코너 '하드코어 뉴스깨기'에서는 김성주가 공황장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김구라를 대신해 진행에 나섰다.
‘수능 개편 방안 공개’가 화두가 되자, 이철희 소장은 “저는 아이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별 관심 없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 김성주는 “점점 신경 쓰인다”고 말했지만, 중3, 고 1 아들이 있는 강용석은 “남의 일 같지 않다. 오죽하면 제가 수능 문제를 풀어봤겠느냐”고 말하며 수능 개편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이 소장은 수능개선위원회 구성이 교수로만 편중된데 우려가 있다고 지적, “학생 선발을 대학에 주는 것도 좋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용석은 “저는 아무 생각이 없다. 우리 애만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 고백, 과거 자신도 대학의 자율적 선발에 찬성했는데 애들이 대학을 신뢰하지 못한다. 대학의 자체적 전형과정에 공정성이 있는지 의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성주도 아들 민국이를 언급했다. 그는 “민국이가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데 점점 창의력이 사라지고 있다. 민국이의 어릴 적 장래희망은 공룡, 화석탐험가였는데 지금은 물어보는 질문은 이건희 회장, 빌게이츠, 스티브잡스에 대해서다. 이 아이 창의력이 시간이 갈수록 흐려져 안타깝다”면서 대학 서열화가 아닌 학생의 개성을 살린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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