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과도한 언론 취재에 울컥 “당혹스러웠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02 00: 11

김구라가 최근 자신이 경험한 과도한 언론 취재를 언급했다.
지난달 공황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김구라는 1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 2부 코너 '예능심판자'에 복귀했다.
김구라는 “모든 게 제 업보이고 제 불찰”이라고 운을 뗀 후, “어젯밤은 제가 집에 오는데 누군가가 저희 집을 카메라로 찍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인터폰이 울려서 동현이가 받았는데 ‘모 방송사에서 왔는데 아빠 계시냐’고 하더라. 애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그래서 밖으로 나가 취재진을 만났더니 저한테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데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여러 가지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겠느냐. 거절했더니 ‘그러면 공황장애는 어떻게 걸렸냐’고 묻더라”며 씁쓸해했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오늘 ‘썰전’ 녹화 중간에도 그 방송사 제작진이 꽃을 들고 미안하다고 찾아왔다. 그러면서 또 ‘진실이 궁금하다’며 물어보더라. 당혹스러웠다”면서 울먹거렸다. 이에 이윤석 또한 “저한테도 사실은 김구라에 대해 알고 싶은게 많다는 연락이 폭주했다”고 고백했다.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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